공개: 시즌 1(2021), 시즌 2(2021), 시즌 3(2023)
장르: 범죄, 스릴러, 미스터리
한 줄 소개: “세기의 도둑, 신사의 품격으로 권력에 맞서다.”
1. 드라마 소개
《뤼팽》(Lupin)은 프랑스 작가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판 신사 도둑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오마르 시가 주인공 아삼 디옵(Aassane Diop)을 연기하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범죄극을 넘어 불평등·인종차별·사회 정의라는 주제를 스릴 넘치는 도둑의 활극 속에 녹여낸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2. 제작 배경과 원작
원작 아르센 뤼팽은 1905년 처음 등장한 프랑스의 국민적 캐릭터입니다. “신사 도둑”이라는 개념을 정립한 상징적 존재로, 탐정 셜록 홈즈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문학적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드라마 《뤼팽》은 이 원작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하지 않고, 현대 파리에서 뤼팽의 정신을 계승한 인물 아삼 디옵이 사회적 불의를 바로잡는 방식으로 풀어냈습니다.
3. 주요 줄거리
아삼 디옵은 어린 시절, 부당한 누명을 쓰고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를 잃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함정에 빠뜨린 권력층과 재벌 가문에 복수하기 위해 아르센 뤼팽의 방식을 차용합니다.
신출귀몰한 변장술과 천재적인 두뇌, 세련된 매너를 무기로, 아삼은 권력층의 비리를 폭로하고, 동시에 경찰의 추적을 유유히 따돌립니다.
이야기의 핵심은 단순한 범죄극이 아니라, 정의로운 도둑이 어떻게 대중의 지지를 받으며 권력과 싸우는가 하는 사회적 메시지입니다.
4. 주요 캐릭터
- 아삼 디옵 – 신사 도둑. 아르센 뤼팽을 롤모델로 삼아 사회 정의를 추구.
- 클레르 – 아삼의 옛 연인. 그와의 관계는 사랑과 갈등이 교차.
- 라울 – 아삼의 아들. 가족애와 책임감을 환기하는 캐릭터.
- 펠레그리니 –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재벌. 아삼의 주요 타깃.
- 위베르·줄리에트 펠레그리니 – 권력과 자본을 상징하는 가문.
- 경찰 팀 – 아삼을 추적하지만, 때로는 그 정의에 공감하기도 함.
5. 드라마의 주요 테마
《뤼팽》은 단순한 도둑 이야기에서 확장되어 사회 정의·계급 불평등·이민자의 삶이라는 주제를 담아냈습니다.
프랑스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면서도, 경쾌한 범죄 활극의 포맷으로 풀어내 대중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획득했습니다.
6. 시즌별 전개 요약
시즌 1(2021): 루브르 박물관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목걸이 절도 사건으로 시작. 아삼이 아버지의 죽음과 펠레그리니 가문의 음모를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시즌 2(2021): 아삼과 펠레그리니 가문의 대립이 심화되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아삼의 선택이 드러납니다. 경찰과의 추격전도 본격화됩니다.
시즌 3(2023): 아삼은 숨고르기 대신 또다시 세상 앞에 등장합니다. 새로운 도전과 함정, 그리고 더욱 치밀해진 작전이 펼쳐지며 뤼팽의 정신을 계승한 활극이 이어집니다.
7. 흥행·반응·문화적 파급력
《뤼팽》은 공개 즉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에 오르며, 프랑스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적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오마르 시의 매력적인 연기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신사 도둑” 캐릭터는 국제적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뤼팽》은 프랑스 드라마의 글로벌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이후 유럽·비영어권 작품들이 넷플릭스에서 대거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8. 연출·미학·음악
연출은 파리의 랜드마크(루브르, 몽마르트르, 세느강 등)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 자체를 무대로 삼습니다.
경쾌하면서도 세련된 음악, 그리고 변장·트릭을 강조하는 편집 스타일은 “신사 도둑 활극”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계승했습니다.
9. 시청 포인트(입문·심화)
- 입문: 아르센 뤼팽 팬이 아니더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현대적 범죄 활극.
- 심화: 프랑스 사회 비판, 계급 문제, 인종차별 등 사회적 맥락을 읽어내기.
- 미학: 파리의 랜드마크를 활용한 연출과 세련된 스타일.
- 캐릭터: 아삼의 카리스마, 경찰과의 두뇌싸움, 가족애의 드라마.